**영주등 세지역 유세○…북부권공략에 나선 민자당 이의근 경북지사 후보는14일 청송, 영양에이어 15일 하루 울진, 봉화, 영주 세지역에서 정당연설회를 갖는 강행군. 이날유세투어의 하일라이트는 오후5시30분 영주역광장에서 박시균영주시장후보와가진 집회로 12일이후 정당연설회중 가장 많은 7천여명이 운집.대선, 총선의집회열기를 느낄 만큼의청중들의 호응속에 흥분한 이후보 수행원들은 "1만명이 넘는 인파가 모였다"고 희색. 이후보 본인도 이에 크게 고무돼 연설의 절반가량을 원고없이 즉석에서 열변을 토하다 예정시간보다 5분을 초과. 이날 영주집회에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1백여명이 연단앞에 포진, 뜨거운 햇볕에도 질서정연하게 박수와 연호로 후보들의 연설에 호응해 눈길.
**정당연설회 신경
○…자민련의 박준홍후보는 16일 오후 성주에서 정당연설회를 비롯, 오전과오후에 각각 경주와 포항지역상가를 방문하는등 17일 김종필총재가 참석하는대규모정당연설회에 대비해 잔뜩 신경을 쓰는 모습.
이에 앞서 박후보는 15일 오전에 안동과 문경지역을 순방하는등 북부지역 표밭갈이를 계속.
안동에 도착한 박후보는 안동역광장에서 열기로 한 개인연설회를 취소하고박준규최고고문과 구자춘부총재등과 함께 안동구시장으로나서 시장상인들과시민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
이날 안동순방길에서 박최고고문은 앞장서서 상인들을 만나면서 박후보가 박대통령의 조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박후보를 당선시켜주면 여러분들의 생활고도 그분처럼 해결할 것"이라며 박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자극.(안동)
**버스사고 늑장 도착
○…무소속의 이판석후보는 15일이 영주 장날이어서 오전에 시장을 방문하려했으나 임대한 버스가 사고로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이날 오후에야 영주에 도착. 이후보의 참모들은 "장이 오후에는 파하기 때문에 1천여명을 상대로 유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쳤다"며 아쉬움을 표시.
이후보는 이날도 영주 번개시장및 상가시장과 영주시내를 돌며 유권자들을직접 만나 한 표를 부탁하는 저인망식 표밭훑기를 계속. 그러나 일부 유권자는'도지사 후보 이판석'을 외치는 이후보 선거운동원들에게 "도의원 후보냐"고되물어 유권자들이 여전히 후보식별에 혼란을 겪고있음을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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