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전자공학과 4년 박병근군(26)은 컴퓨터시대의 첨병임을 자부하는 신세대 대학생이다.경북대 인터네트연구회 회장을맡고 있으며 최근 회원들과 함께 인터네트에학교를 소개하는 '경북대 월드와이드웹(WWW)서버'를 만들어 화제가 되기도했다.
인터네트연구회가 월드와이드웹서버 구축을 시작한 것은 연구회가 결성된 지난 3월.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인터네트를 홍보에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명문대학으로 자부하는 경북대가 소개되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 자존심이 상했어요"박군과 15명의 인터네트연구회회원들은 학교측에 인터네트서버구축을 제안하고 타이핑 디자인 그래픽작업을 분담해 3개월간 씨름한 끝에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경북대월드와이드서버'시연회를 가졌다.
박군은 "학교에 대한 자료가 충분치 못해 보충할 내용이 많지만 시연회가 끝난뒤 인터네트에 대한 학생들과 교직원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자랑했다."세계 어디든지 가서 어떤 자료도 구할 수 있는 것이 인터네트의 매력"이라는 박군은 하루 3시간정도 인터네트에 접속, 세계여행을 하고 있다고 한다.졸업하기전에 대구지역의 다른대학 인터네트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우리고장을 소개하는 웹서버를만들어 대구경북을 인터네트를 통해 세계에 알리겠다는 야무진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방학때마다 컴퓨터를 조립해 판매하면서 학비와 용돈을 충당할 정도로 자립심도 강한 박군은 졸업후에는 대학원에 진학하지 않고 대기업에 취업, 인터네트를 통해 우리나라의 기업을 세계에 알리는 일을 하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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