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시대부터 반목 내전20년

입력 1995-06-15 08:00:00

PLA지도자 아고스티노네토의장과 FNLA의장 홀덴 노베르토와 함께 UNITA를이끌며 앙골라의 포르투갈식민지배종식을위한 독립운동을 벌이다 노선차이로좌익계열 MPLA의 정부군과 20년 내전을 벌이고 있는 올해 60세된 반군지도자다.신교파전도사의 아들로 태어나 미션계학교를 졸업하고 고등교육을 받은 중류층소속으로 처음에는 반식민활동을 위해 FNLA에 가담했다가 바콩고족을 중심으로 한 열광적 종족주의에 싫증을 느껴 앙골라인구의 37%를 차지하는 오빔분두족을 주류로 하는 독자적인 UNITA세력을 결성했다.

92년 최초의 총선에서패배하자 부정선거라며 다시 내전을 벌인뒤 평화협상에 조인한후 야당지도자로서 자신의 부통령자리와 추종자에 대한 내각입각문제등을 정부와 협상중이다.

그는 최근 "내전의 한부분은 매우 어리석은 짓으로 아마도 피할 수도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유감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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