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속보=현대자동차 해고근로자 양봉수씨(28)사망과 관련, 현대그룹 노조총연합(의장 윤재건)이 오는 19일까지 추모기간으로 선포하고 있는데다 현대중공업 노조의 다음주 파업돌입여부 등 현대계열사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현대자동차 '양봉수추모위'는 15일 오후 5시 사내 정문앞에서 조합원 5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추모집회를 개최하는등 회사측과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후 5시30분 종합운동장에서 잔업을 거부하고 조합원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체교섭 해결 촉구를 위한 조합원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사양측이 해고자 복직문제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노조측이 16일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하며 '민노준'이 오는 19일 전국단위노조의 파업돌입을 지시해두고 있어 다음주부터는 사업장별로 파업사태가 확산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중공업(대표 김정국)은 15일 '인사저널'을 통해 "평화적 임금타결시1주일후에 해고자 복직문제를 협의하여 인사권자로서 노조의 의사를 참고하여협의 처리하겠다"는 전향적 해결대안을 제시했으나 노조측은 임협과 동시에해야 한다고 맞서 협상과정에 진통을 겪고 있다.
한편 '현총련' 산하고려화학 노조(위원장 이상운·32)가 현대중공업, 현대정공, 혜성병원에 이어 네번째로 14일 오후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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