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유권자연맹(회장 신낙균) 창립 26주년 기념식 및 '여성 유권자의 날' 대구지역행사가 13일 오후2시 대구시민회관 소강당에서 회원들과 선거자원봉사자등 4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이종주대구시장, 심우영 경북도지시, 김화자 민양자 이부연송외선 한순임 정영순씨등 6·27 지방선거에 출마한 6명의 여성후보자들이 모습을 보였다.
서울 대구 부산 광주 대전등 전국 5개도시에서동시에 열린 이날 행사에서김도연 유권자연맹 대구·경북지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4대 지방선거가 있는올해를 여성정치발전의 해로 삼고 여성들의 일체감을 높이기 위해 유권자연맹26주년 창립기념일인 13일을 '여성유권자의 날'로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김혜순 경북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유권자들은 민주사회와 생활정치의 주역으로 거듭날 것이며, 공명선거문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 바람직한 정치문화 창출, 연대와 조직으로 새로운 정치력을 발휘할 것'등을 내용으로 한 여성유권자의 날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축하행사후 시민회관에서 대구백화점앞까지 공명선거를 내건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