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총련 분신근로자 사망추모

입력 1995-06-14 00:00:00

울산 속보=현대자동차 해고근로자 양봉수씨(28)사망과 관련 '현총련'(의장 윤재건·수배중)은 15일 서울현대그룹 본사를 항의방문하고 오는 19일 오후 울산시 동구 일산동 일산해수욕장에서 '현총련'산하 노조원 2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추모집회를 갖기로 해 경찰과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경찰은 만일의 사태에대비, 14일부터 23개중대 2천여명을 현대계열사 주변에 배치하고 추모집회후 불법시위를 벌일 경우 원천봉쇄하기로 했다.한편 현대자동차 노사양측은 양씨가 숨지자 13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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