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성공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저궤도 소형과학실험위성 우리별 1,2호에 이어 오는 97년 우리별 3호, 99년 우리별 4호가 발사된다.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소장 최순달)는 "우리별 1,2호의 제작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우리별 1호(48.6㎏)와 2호(47.5㎏)에 비해 2배 이상의 규모인 3호(1백㎏)를 개발중이며 4호는 3백㎏급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우리별 3호는프랑스의 아리안로켓을 이용해 지구궤도로 쏘아올린 우리별1,2호와 달리 오는 97년 5월 중국의 장정-4호 로켓을 이용해 고도 8백70㎞의태양동기 궤도에 발사될 예정이다.
또 위성에 탑재되는 카메라의 해상도는 우리별 1호가 4백m, 2호가 2백m인데 비해 3호는 15m로 크게 향상되고 99년 하반기 발사예정인 4호는 5m로 추진된다.
인공위성연구센터는 "현재 우리별 3호에 대한 임무분석 및 개념설계를 마무리하고 상세설계를 하면서 새로 탑재되는 탑재체와 본체부에 대한 시작품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별 3호는 크기가 4백50㎜×4백50㎜×6백㎜이고 전개식 태양전지판으로 1백W의 전력이 공급되며 3축 안정화방식의 자세제어시스템, 광학 자이로, 별 감지기,아날로그 태양센서, 적외선 지평성 센서가 갖춰진다.
최소장은 "우리별 1,2호의 개발경험과 축적된 위성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우주과학실험 및 위성기술 관련실험을 수행하기 위한 새로운 위성체 버스(몸체)시스템의 구축과 탑재체기술시험이 우리별 3호의 개발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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