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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점심시간.
반찬 냄새 솔솔.
먹는 소리 냠냠.
반찬이 적은
아이들.
요것조것 뺏아먹다
들키고 마네.
그래도 미안한
마음은 있네.
아무도 못말리는
우리들의 점심시간.
이혜진(경운국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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