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갑 2선거구(만촌1.2동,범어2.4동) 시의원 민자당후보로 공천받은 이창연씨(29)에 대해서 민자당내에서도 현업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지못하고 있을 정도로 미처 예견치 못했던 의외의 인물이라는 평.이씨는 나라사랑본부 대구지부기획부장으로 활동중이며 영남대총학생회부회장을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민자당수성갑지구당에서는 "참신한 젊은 일꾼으로 지역에 새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공천했다"고 공천이유를 설명.○…후보들이 지명도가 높은 시민단체 활동경험을 주요한 경력으로 소개하며약력을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후보는 경력을 과대포장해 벌써부터 고질적인 경력부풀리기가 등장.전문성있는 시민단체로 지명도가 높은 대구경실련의 경우 20여명의 후보가저마다 회원활동경험을 주요 경력으로 소개할 정도.
특히 구청장출마예상자인 모후보는 5년전 3개월간 대구경실련 상임집행위원으로 활동한 것을 일부 방송이 '대구경실련상임집행위원장'으로 소개해 경실련이 '정식 항의하겠다'고 하는 등 구설수.
○…자민련이 달성군 제3선거구에서 대구시의원 후보로 이현근씨를 내자 민자당측은 바짝 긴장.
선거구내에 젊은층 유권자의 숫자가 많은데다 반민자정서가 강한 가운데 자민련후보가 40대인 반면민자당 권정덕후보는 50대로 지난번 지방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터라 더욱 불안해 하고 있는 상태.
더욱이 자민련 이씨의 선거대책본부장을 구지면지역에서 지명도가 높아 같은선거구에서 시의원으로 출마하려던 김철동씨(전세무공무원)가 맡아 신바람을불러 일으키는데다 구자춘의원까지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어서 관심.○…대구 달서갑과 달서을 선관위는 무소속 후보자 추천장이 교부된 첫날인6일 구청장 4명, 광역의원 11명, 기초의원 64명이 추천장을 받아갔다고 집계.6명을 뽑는 시의원의 경우 민자당 후보를 포함하면 벌써 3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고 기초 의원도 3분의2 이상이 추천장을 받아가 후보자들의 뜨거운 관심도를 반영.
선관위 한 관계자는 "등록 마감일까지 추천장을 교부하겠지만 7일 중으로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광역-기초의원의 경우 예상외로 경쟁률이 높아질 것 같다고 전망.
○…후보 추천장 및 신청서 교부가 시작된 6일 오전10시 대구달서갑-달서을선관위 사무실에는 출마 희망자 10여명이 미리 나와 서로 열심히 하라는 격려성 인사를 주고 받으며 진지한 태도로 추천장을 작성.
구의원 출마 희망자인 김모씨는 "입학 원서를 내는 기분"이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의정 단상에 꼭 오르겠다"고 굳은 각오를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