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올해에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에 진입할 것이라고 한다. 달러화의 하락과 원화절상으로 그 연도가 앞당겨진 것이라고 하지만, 그동안의 꾸준하고도 지속적인 경제발전이 밑바탕이 돼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그러나 국민소득이 1만달러가 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선진국을 의미하는 것은아닐 것이다. 국민소득이 높아지면 이에따른 국민개개인의 삶의 질도 향상되어야 하며, 특히 성장의 그늘에서 소외된 분야에 대해서 관심과 복지의 혜택이미칠수 있도록 해야한다.
우리사회에는 발전하는 경제와 높아지는 국민소득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가난과 소외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복지의 사각지대가 도처에 남아있다. 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나눠짐으로써 이러한 상대적 빈곤과 부익부 빈익빈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것이다. 나아가 사회복지분야에 보다 더 많은 배려와 투자를 함으로써 나라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명실공히 선진국이라고 자부할 수 있을 것이다.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달성이단순한 외형상, 통계상의 소득향상으로 비쳐지지 않고 대다수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도 이같은 정책의 뒷받침은 필요한 것이다.
신상덕(대구시 북구 노원3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