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대구 달성지구당 위원장을 맡아 쌍용그룹을 떠난 김석원 전회장이 50여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6일 쌍용그룹에 따르면 김 전회장은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아온 쌍용양회에서약 50억원의 퇴직금과 23억원의 배당금을 받아 이를 쌍용양회 주식을 취득하는데 썼다고 증권감독원에 5일 신고했다.
오너 재벌총수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퇴직금까지 계산해간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근속 23년 경력을 인정받은 그의 퇴직금은 연평균 2억2천만원꼴로 쌍용양회와 쌍용정유의 대표이사 회장을 맡은 급여와 보너스를 포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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