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자사제품을 포함해 일본 국내생산 선박엔진만을 구입해온일본 최대의 조선사 미쓰비시중공업이 급격한 엔화강세와 장기화된 국제 선박가격하락추세에 대응, 올해부터 한국 및 유럽산 선박엔진을 수입할 방침이어서 일본 조선업계에 한국산 선박엔진의 수입이 확산될 전망이다.6일 한국무역협회 동경사무소 보고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은 수입하는 선박엔진을 대형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등 전체 선박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수출용선박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엔진수입선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나 품질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한국과 유럽의 선박엔진 제조업체들을 중심으로 수입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이같은 선박엔진 수입사용으로 지난해 30%정도에 머물렀던수출용 선박의 부품 해외조달 비율을 올해 40~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일본 최대의 조선업체인 미쓰비시중공업의 이같은 선박엔진 해외조달은 일본의 다른 조선업체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선박엔진 제조업계의 대일수출길이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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