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대책의 기본적인 배경이 균형상태를 이탈한 증시의 자율기능(가격기능)을 회복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극도의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던 증시가 5월27일의 증시안정화대책을 통해 일단은 한 고비를 넘긴것으로평가된다.이번 증시안정대책으로 증시의가장 큰 문제인 '구조적인 수급구조의 불균형'이 하루아침에 해소되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증시가 자율적으로 기능을 회복,추세적인 상승전환을 하기위해서는 증시외부의 자금유입을 통해 구조적인 수급구조 불균형문제를 무엇보다 먼저 해결해야한다.
특히 이 문제는 지난 연말이후 지속되고 있는 시중 고금리현상과 맞물려있기때문에 더욱 우선적으로 풀려야할 과제다.
고금리현상의 해소는 전반적인실물경제 상황과 맞물려있기 때문에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각종 경제변수의 둔화이며 이는 '시간'이라는 문제로 연결된다.
다만 지난해 11월이후 6개월여에 걸친 장기간의 증시침체로 인해 현재의 주가수준이 고점대비 22.7% 가까이 하락,상당한 저가 메리트가 있는데다 누적매물의 손바뀜도 상당히 이루어져 주식투자에 지불해야하는 기회비용은 줄어들고있다.
이같은 관점에서 볼때이번 대책은 여전히 미진했던 누적매물을 소화해주고시간을 벌어줄수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하겠다.따라서 최소한 6월 한달은 증시안정기금이 이의 역할을 대신해주며 7월이후에는 제3차 외국인 한도확대조치가 하반기이후로 이어지는 장세의 교두보 역할을 해줄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년 2월이후 반등시마다 강력한 저항선으로 자리잡았던 지수 9백20포인트(75일 이동평균선)가 금번의 반등장세때도 단기적으로 재차 저항선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은만큼 이 지수대 근처에서는 매물소화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현재 우리 경제를 견인하고있는 수출관련 블루칩이 유망해보이나 단기적 관점의 수급상황을 감안하면 반기 결산실적의 호전이 예상되는 중소형주 중심의 매매전략이 요구된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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