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단독출마지역으로 알려진 대구시의원 달서 제2선거구에 후보자등록일이 임박해지면서 예상밖의 신진인사들이 출마를 준비중이어서 접전이 예상.일찌감치 민자당 김석봉후보(49)만 출마선언을 하고 여유만만하게 선거운동을 벌여온 제 2선거구에 이해두(37.해경기업사대표) 류태득씨(56.자유총연맹송현2동위원장) 정덕규씨(45.대구대강사)등이 출마예정이어서 접전이 불가피.이해두씨는 "상인동가스폭발사고등 반민자분위기를 타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열심히 싸워 승리하겠다"고 기염.
○…상인동지하철가스폭발사고로 외아들을 잃은 정덕규씨(45.대구대 강사)가대구시의원 달서 제 6선거구(송현 1,2동, 본동)에 출마를 선언. 가스참사로 아들 지한군(15.영남중2년)을 잃은 정씨는 "3백여명의 사상자를 냈는데도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공무원중에는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행정파수꾼이돼 이번 같은 대형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대구 수성구에서 6.27선거의 접전현장으로 꼽히는 대구시의회 수성갑 제3선거구(고산1.2동, 만촌3동)에서는 사전선거운동과 관련, 각종 제보들이 쏟아지고 있으나 정작 '쓸만한 제보'가 없어 대구시선관위와 수성경찰서 관계자들이 골머리.
현직 시의원과 구의원 포함 4명이 출마한 것으로 알려진 3선거구에서는 사랑방모임, 자원봉사자모집등과 관련 상대진영에서 벌써부터 제보가 들어오고 있으나 막상 현장에 나가보면 허위제보이거나 미확인 풍문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에대해 선관위관계자는 "선거전이 본격 시작되면 제보가 물밀듯이 쏟아질것이 뻔한데 선거사무에도 인력이 모자랄 형편이어서 걱정이 아닐수 없다"며벌써부터 한숨.
○…검.경찰이 기관장모임 사건 진상조사에 나서고 있는가운데 정작 행사를주관, 음식을 제공한 김석원민자당 달성군지구당위원장은 상경한 채 묵묵부답,무책임하다는 여론.
연일 조사를 받고있는기관장들은 "김위원장이 수습에 직접 나서야 할것"이라며 원망.
이들은 "민자당 지구당 위원장 초청을 기관장이 어떻게 거절할 수 있겠느냐"며 볼멘소리.
○…달성군에서는 후보자를 대상으로한 진정.투서.인신공격.흑색선전등이 난무하는등 선거분위기가 극도로 혼탁.
일부 후보자는 상대편지지의 자영업자나 공무원들에게 "당선되면 그냥두지않겠다"며 협박성 발언까지 일삼고 있는 상태.
현풍에서는 밭에서 일하는 농민과 함께 박카스1병 나눠 마신것까지 상대편이경찰에 고발하는 등 민심이 극도로 악화.
○…민자당 대구시의회 후보로추천을 받은 34명은 5일 오후4시 청와대에서김영삼대통령으로부터 공천장을 받고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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