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교육개혁조치로인문계 고교 진학이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바뀌지만현재 중3년생들은 현행의 선발고사를 거쳐야 하며, 그 후에도 이 선발고사 방식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고교 신입생 선발을 평준화 부분 해제 방식으로 바꾸면서 인문고 진학 자격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아 현재의 중3년생 선발고사 실시 여부를 지난 2일 청와대 비서실에 질의한 결과, 이번 개혁안이 선발고사가 실시되는 것을 전제로 수립된 정책이라고 밝혔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현재의 중3생들은 선발고사를 치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또 시교육청은 현재의중2년생이 고교에 입학하는 97학년도부터는 선발고사를 폐지하고 대신 내신성적으로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제도 변경 때문에 내신을 이용한 선발이 불가능해져 이 정책 역시 철회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새로 도입되는 학생 '종합생활기록부'가 종전의 생활기록부와 달리 학년석차 등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게 돼 이 기록부에 의존해야 하는 내신방식에의해서는 학생을 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럴 경우 97학년도 이후에도 고입 선발고사가 계속 실시될 가능성이 많다고 시교육청 관계자는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와 관련한 정책을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할 방침이다.한편 중학생이 고교를 지원할 경우 '복수로 지원한다'고 한 새 제도 규정은2개교 지원이 아닌 여러개의 학교를 지원할 수 있다는 의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시교육청 관계자가 전했다.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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