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 해마다 적지않은 비율의 버스요금 상승이 있었고 그때마다 "서비스개선은 조금도 없으면서 요금만 오른다"는 시민들의 볼멘소리가 드높았다.그런데 설상가상격으로 요즘은 토큰판매자들까지 이런 시민들의 속을 긁고 있다. 10원짜리 동전이 없다느니, 3개 이상이 아니면 팔지않는다느니 하면서 말이다.천원짜리 지폐를 내면서 "토큰 하나요!" 혹은 "토큰 두개 주세요"라고 하면,토큰 대신에 천원짜리 지폐를 도로 내주면서 "잔돈없어요! 사려면 3개를 살 것이지, 무슨…"이렇게 버럭 소리를 지르곤 한다. 이것말고도 토큰은 팔지도 않으면서 나중에 꼭 이렇게 덧붙인다. "다음부터는 3개를 사든지. 10원짜리를 준비하든지 해요, 우리는 잔돈 없으니까"판매자들의 이런 태도에 불끈 화가 나서 토큰 판매소 안을 살펴보면 그렇지않다. 아침에 들고 나온 토큰 주머니와 잔돈 주머니가 쌓여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잔돈이 없다니 말이 되는가.결국 이들은 시민들의 편리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자신들의 편익만을 내세우며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김효경(대구시 동구 신암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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