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6백4평의 한일극장자리에 지하 6층 지상 18층의 대형빌딩이 들어선다.지하 1층 지상 3층의 현건물( 대구시중구 동성로 2가 88)을 9월중 헐고 상가와 업무시설 영화관이 있는 매머드 건물로 탈바꿈, 98년 완공된다.중구청은 지난 5월 16일 지하1층부터 지상 5층까지 8백여평에 시장개설허가를 내줘 시내 한복판에 대규모 판매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특히 이건물의 지하 1층상가는 중앙지하상가와 연결, 지하상권의 확장도 꾀할 것으로 보인다.한일극장 건물은 재건축이 여러번 논의됐으나 이번에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고 시장개설허가까지 받음으로써 구체적인 모습을 띠게됐다.극장관계자는 "이달안으로 설계가 끝나면 늦어도 10월경에는 공사를 시작할계획"이라면서 "6층에는 현재의 9백38석보다는 적지만 중형극장 두개를 넣을것"이라고 말했다.
수성관광호텔회장이자 한일극장대표인 연재현씨가 직접 짓는 이건물은 연면적 7천6백평으로 연면적 6천평인 금호호텔보다 훨씬 크다.
98년 이건물이 완공되면 길건너편 24층의 대우빌딩과 함께 중심지의 대표적인 건물로 꼽힐 것으로 보인다.
한일극장은 1938년 일본인에 의해 건축,조선키네마로 시작해 6.25전쟁 당시는 국립극장으로도 불렸으며 67년 민간에 불하되면서 한일극장이라는 이름으로 대구시민이 즐겨찾는 장소가 됐다.〈김순재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