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창국특파원]중국정부는 1일, 최근 캐나다정부가 서입덕 대만행정 원장의 캐나다방문을 허용한 사실에 대해 "캐나다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중국과캐나다의 수교 공동성명정신을 위반, 국제사회에서 2개의 중국과 일중일대를획책하는 것"으로 간주, 엄중 항의했다.진건 외교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만의 이른바 탄성, 무실외교는 중국의 통일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못박고 "소위 대만 행정원부원장의 어떤명분과 어떤 이유를 내세운 방문이라도 중국은 이에 단연코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중국정부의 이같은 자세는 올 9월 서울에서 개최될 국제민주연맹(IDA)에 대만측이 서입덕행정원부원장을 파견항 방침으로 있어 우리정부의 대응자세에 따라 수교 3년을 맞는 한.중관계에도 적지 않은 파란이 예상된다.진건대변인은 이밖에 최근 6.4천안문사태 6주년을 맞아 희생자 가족들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천안문사태의 재평가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한사실과 관련 "중국의 공민들은 누구나 민주절차에 따라 자신들의 관심과 견해를 합법적으로 표명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들의 청원은 사법절차에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말해 청원서 제출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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