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창국특파원] 89년의 6.4천안문사태 당시 천안문광장의 모택동초상에먹물이 든 계란을 투척,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반체제인사가 최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자신을 비롯, 함께 수감돼 있는 정치범 50여명의 조기석방을호소하는 옥중 청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홍콩연합보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중국당국에 의해 반혁명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은 중학교 교사출신의 여지견(35)은 함께 수감돼 있는 호남제1감옥의 53명의 반체제인사들의 성원아래 청원서를 전인대 교석상무위원장에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로써 천안문사태 6주년을 맞아 반체제인사들이 중국당국에 제출한 청원행동은 모두 8차례로 기록되고 있다.여지견은 이 청원서에서 "우리가 모택동의 초상화에 계란을 던진 것은 범죄가 아니다. 모택동은 50년대말 대약진운동으로 2천만명을 비참하게 죽게 한 역사적 사실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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