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창국특파원]중국 인민해방군의연간 실제군사비 지출규모는 1천4백억달러로 중국당국이 제시한 70억달러의 20배에 달한다고 미국 국방성의 한 보고서에 발표된 것으로 1일, 홍콩연합보가 워싱턴발로 보도했다.1일, 출간된 주간 디펜스 뉴스지는 미국방성이 랜드(RAND)회사에 위촉한 '인민해방군 연구'의 1차결과를 머릿기사로 보도했는데 이 예산규모는 미국및 타국의 전문가들이 예측한 최저 1백20억달러에서 최고9백억달러규모를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극히 주목되고 있다.디펜스 뉴스는 중국의'장기 경제및 군사추세'란 보고를 통해 인민해방군의군사비 지출규모는 국민총생산의 3.25%로 중국당국이 주장하는 GDP의 1.5%내지1.9%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주로 3백만 인민해방군의 현실적인 무력 유지를 위한 지출을 근거로 군사비를 추산한 것이다.
랜드사는 80년대 중반, 중국대륙은 구매력 기준의 계산방식을 적용할 때 이미 세계 제3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으며 랜드사가 예측한규모는 당시의 세계은행(IBRD)및국제통화기금(IMF)이 추산한 액수의 4~5배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교통부나 핵에너지를 관장하는 에너지부등이 인민해방군의 군사비를 보조하고 있을뿐아니라 인민해방군이 경영하는 비군사부문의 기업, 즉 호텔, 화장품, 섬유업체등도 숨겨놓고 있는 군사비 재원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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