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대구경북지회가 1일 창립대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참된 의료'를 표방하는 인의협지회 여운재상임대표(47)는 앞으로 인의협지회가 '환자를 위한 의료'가 되도록 관련제도개선에 목소리를 높이고 시민과환자들을 위한 사업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여대표는 인의협지회가 지역공보의,전공의,개원의 1백50여명이 모여 발족하게 됐다면서 30대 젊은 의사들이 주축을 이뤄 보수적인 지역의료계에 새바람을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여대표는 "보수적인 지역,보수적인 집단에서 인의협같은 단체가 탄생했다는것은 특기할만한 일"이라며 "기존 대구시의사회와 대부분의 의사들도 참된 의료를 바라고 있지만 인의협은 좀더 능동적인 입장에서 활동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의협지회는 사무국외에 정책국과 편집국을 두어 환자와 의사의 불신,의료전달체계의 불균형등 의료제도 개선과 의료봉사활동등을 하는 한편 인의협의활동도 적극 홍보하게 된다.
현재 내과개원의인 여대표는 개인적으로 사회복지재단을 만들어 봉사활동도해오고 있는데 인의협이 의사들의 도덕성 및 권위회복등 자기반성을 통해 대외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대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인의협지회가 지역의료계에 변화를가져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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