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어린이들은 어느 때 아버지를 가장 좋아하고 싫어할까?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동화구연아버지회(회장 편사범)가 서울 시내 국민학교6학년 어린이 8백12명(남 4백14명, 여 3백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식조사결과에 따르면 '아버지가 가장 좋을 때는 언제인가요?'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0.2%인 4백8명이 '같이 놀아주는 아버지'라고 대답해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아버지와 함께 소풍갈 때'(11%), '칭찬해주실 때'(10.6%)라고 응답했다.'아버지가 가장 싫을때'라는 질문에는 2백9명의 어린이가 '엄마와 싸울때'라고 대답해 25·7%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술 취해 들어 오실 때' '때리고 꾸지람할 때' '신경질 부릴 때' '밤늦게 들어오실 때'등의 순으로응답했다.
'아버지와 가장 가고 싶은 곳'은 남자어린이의 경우 운동경기장(87명)과놀이공원(83명)을, 여자어린이는 산(1백15명)과 놀이공원(52명)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