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와 대구문화방송은 공동으로30일 오후 대구문화방송 스튜디오에서 조해녕(민자) 신진욱(민주) 이의익(자민련) 문희갑,이해봉씨(무소속)등 5명의 대구시장출마후보자를 초청,후보합동특별회견을 갖고 이들의 대구시장후보로서의 자질과 능력등을 비교,검증했다.회견에서 후보들은 가중되고있는 대구의 교통난해소를 위한 최우선적 역점사업으로 조,신,문,이해봉후보등이"지하철건설공사 조기완공"을 손꼽은데 비해이의익후보는 "격자형 도로에서 만성적 교통적체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의 해소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후보자들은 또 지역경제 활성화방안의 일환으로 지역의 취약한 사회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해야한다는데 의견일치를 보였다.후보들은 이와함께 2000년대 대구의 비전을 제시하라는 공통질문과 관련,"경제적으로 활력을 찾는것은 기본이고 민족전통문화를 살려 태평양시대를 제패하는 도시가 되어야한다"(조)"앞으로 도로,비행장건설등에 집중투자하고 영남의독특한 문화예술을 보존,개발해야한다"(신)"산업구조개편과 이에 앞선 행정구역개편,고급두뇌를 활용한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산업 유치"(이의익) "대구공항의 국제공항으로의 확장등 경쟁력있는 위대한 대구건설"(문)"2천년을 내다본차세대육성과 교육문화도시의 명성회복"(이해봉)등을 각각 제시했다.또 이날 회견에서는 후보들 개개인에 따르고 있는 갖가지 소문과 취약점등에대한 집중질의도 있었다.
조후보는 민자당후보공천을 둘러싸고 공천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고 '함량미달'이란 평가가 있다는 질문에 "공당으로서의 공천절차가 있어 시간이걸린 것으로 대구를 발전시킬수있는 문제해결 역량을 본다면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응수했다. 문후보는 시장당선후 민자당입당설에 대해 "시민들이 투표로 민자당입당을 허용하지 않는한 무소속으로 남아 대구시장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의익후보는 경기도부지사재임당시 땅투기설등과 관련,"시가 5억원가량되는 1백50평짜리 건물이 하나 있는데 돈많은 사람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고 말하고 자민련입당에 대해선 "박정희전대통령에 대한 애착심을 갖고있기때문"이라고 밝혔다. 이해봉후보는 박철언전장관 후광설및 월계수회와의관련여부에 대해"그런일은 있을 수 없으며 특히 직업공무원으로서 월계수회 근처에도 가지않았다"고 답변했다.
〈배홍락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