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거듭될수록 상인들과 시민들의 호응이 늘어나 이제는 어엿한 순수시민축제로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제5회 대구동성로축제의 산파역할을 한 달성문화선양회 회장 박근주씨(50).
"처음에는 시민들의 반응도 별로 없고 상인들의 참여도 저조해 애를 먹었다"는 박회장은 "이젠 동성로축제가 명실공히 대구를 대표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잡은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이번 행사에 전국적인 규모의 국악경연대회를 열려고 했으나 예산이 부족해중단됐다"고 아쉬움을 표하는 박씨는 앞으로 동성로 축제를 전국적인 규모의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박회장은 또 내년부터는 상인들과 협조해 축제기간 동안 동성로 일원 전매장의 동시대바겐세일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혜택이돌아가도록 하겠다는 안을 가지고 있기도.
박회장은 "축제를 앞두고 상인동 폭발사고가 발생해 축제개최 여부를 두고상인들간에 논란이 됐다"며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