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설사증세로 김천의료원에 입원한 김천석천중학교 2년생 11명등 70여명의 학생이 장티푸스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병원측에 따르면 혈액배양결과 입원자 1명은 수인성 1종법정전염병인 장티푸스 양성반응, 나머지 10명은 유사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고열과 설사증세로 김천의료원에 입원했다. 병원측은 김모군(14)등 2명은패혈증및 담낭염등 합병증세를 보여 경대의대병원으로 이송시켰다고 전했다.석천중학교 2년생 1백85명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부산과남해지방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후 6일부터 고열과 설사증세로 결석하는 학생이 발생하자 학교측이 책임추궁과 문제확대를 우려, 상부에 보고를 않고 자체수습에 나섰다는 것이다.의료원 鄭世柱내과과장(36)은 입원학생들과 당시상황을 종합해볼때 수학여행시 음식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9일 김천시보건소는 석천중 2년생 전원의 대변을 채취, 도보건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한편 발병유무점검을 계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