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 태전동 매천고가도로가 과속에 따른 중앙선침범등 교통사고 다발지역이 되고있어 중앙분리대및과속방지턱 구간연장 등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매천고가도로(4백m.왕복8차선)는 급경사.급커브인데다 노면상태가 불량한데도 대다수의 통행차량들이 제한속도(시속 60㎞)를 크게 넘는 시속 1백㎞안팎으로 질주,올들어서만도 30여건의 교통사고가 나 7명이 숨졌다.이곳은 도로구조상 사고가 났을 때 중앙선을 침범하는 경우가 많은데도 중앙분리대의 구간길이가 2백50m로 짧은데다 높이도 낮아(30㎝미만) 반대편 차량과의 충돌에 따른 대형사고로 이어지고있다.
지난 26일 낮 이곳에서 발생, 8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도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다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 차량4대와 잇따라 부딪치면서 피해규모가 커졌다.
경찰관계자들은 "운전자들의 과속운행이 가장 큰 문제지만 과속을 근본적으로 막기위한 도로구조 개선작업이 시급하다"며 "여러차례에 걸쳐 대구시등 관계당국에 건의했지만 해결되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대구북구청 김영무건설과장은 "중앙분리대의 구간을 연장하고 규격도 고속도로 기준에 맞게 보강하는등 대책 마련을 검토중"이라 말했다.〈金海鎔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