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안동교 안전관리에 적신호

입력 1995-05-3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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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가 구조물 안전문제로 대형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낙동강 종합개발에 따른 대량 골재채취등으로 교각기초가 심하게 노출돼 교량안전관리에 적신호가 되고 있다.안동교(길이 6백16m)는 안동시 도심과 대구방면 강남을 잇는 주요교량으로지난34년 개설됐는데 10여년 전부터 노후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기 시작해 붕괴위험으로 2년전부터 2·5t이상 차량통행이 금지되고 있다£이같이 안전문제에 불안요인이있는 안동교에 올초부터 안동 낙동강종합개발사업이 시작되면서 교량인근에1백30만m의 골재채취와 물길돌리기로 교각기초 20여개가 2m가량 하상으로 노출돼 불안을 더하고 있다.

아울러 문제의 교각기초는 모두 교량중심부를 받치고 있는데다 다가올 우수기에 노출상태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돼 보완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이에대해 안동시는 "안동교의 기초는 지하7~8m암반에 원통형으로 설치돼 하상에 일부 노출되어도 안전에 문제가 없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대체교량으로 인근에 영호대교를 가설하기 때문에 별도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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