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워싱턴 필라델피아등 미 동부지역에 한국계 여인들의 매춘행위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28일 뉴욕타임스지가 보도했다.이신문은 이들 한국계매춘부들은 대부분 주한미군출신 미국인 남편과 이혼한 여인들이지만 이민자.유학생들도 일부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타임스지는 특히 뉴왁 럿커스대학 사회학교수 진어크 고린박사의 말을 인용,"이들은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시카고, 보스턴등지에도 광범위하게 퍼져있다"고 전하고 "그 근본원인은 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회적으로 수요가 많기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뉴욕시 경찰 당국은 지난해 뉴욕시내에서만 약 3천여명의 한인여성들이 맨해튼과 퀸즈를 중심으로 마사지팔러(안마사)를 하고 있다고 추산한바 있는데 최근에는 백인부유층들이 사는 롱아일랜드 일대 주택가로 확산되었다고 강조했다.
타임스지는 이때문에 최근 롱아일랜드 일대 나소, 서퍽 카운티(군)등지에는한인 사우나 이발관 음식점 택시(여자 운전사)등 매춘과 관련된 업소가 급증,당국의 집중 감시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해 나소카운티에서 2백여명의 한인 매춘부를 검거했고 올해는 서퍽카운티에서 3백75명을 붙잡았는데이들에는 5차례나 경찰신세를 진 여인도 있다고 전했다. 뉴욕주의 경우 매춘이벌금이나 1주일정도의 구류형이 대부분이지만 군에 따라 달라 나소카운티등은7개월간 실형을 살린다.
한국 여인들의 재활을 위한 뉴욕 레이보우센터측은 "이들이 4~5년 돈을 벌어독립을 하겠다고 하지만 실제 돈을 벌어 나오는 경우는 없다"며 "대부분이 백인들인 고객으로부터 1인당 50~2백50달러씩 받지만 본인들은 20%밖에 갖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한인2세들의 모임인 '한인청년연합회'한 관계자는 현재 한국에는 약1만8천여명의 매춘부들이 기지촌 주변등지에 있는데 이들상당수가 주한미군과 결혼,미국으로 이민을 오지만 대부분 이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뉴욕타임스지는 "우리가 알아낸 것는 매춘업이 성행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이는 구조적인 것이고 그들도 희생자라는 점"이라고 주장했다.워싱턴.정서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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