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예산으로 운용되고 있는 한국소비자보호원이 해외에서 리콜중인 국산제품의 국내 유통과정 추적 등에 전혀 관심을 쏟고 있지 않아 소비자보호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특히 소보원이 거액을 들여 구입하고 있는 해외의 소비자관련 자료에는 국내사가 생산한 자동차가 리콜중에 있다는 내용이 잇따라 소개되고 있으나 이에대한 대책마련을 꺼리고있어 소비자보다는 업체보호에 급급하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26일 소보원이 그동안구입해 보관중인 컨슈머리포트지 등 해외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에 제작된현대 엘란트라와 엑셀은 연소계통에 결함이 있어 6백대가 리콜중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또 이 자료는88년 12월부터 93년 9월사이에 제작된 엑셀은 트랜스미션의이상으로 차가 급정지되는 문제가 발생해 51만5천대가 리콜중이고 현대의 엘란트라와 기아의 세피아도 각각 10만대와 7천여대가 리콜중이라고 밝히고 있다.소보원은 매년 막대한 예산을 들여 구입한 수십종의 해외자료에 이같은 소비자관련정보가 포함되어 있는데도 이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거나 국내의 소비자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어 국민의 세금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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