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교 대형식당 난립

입력 1995-05-27 08:00:00

최근 대구근교 지역에대형식당이 마구잡이로 허가나 지역의 체계적 개발을크게 저해하고 있어 집단시설 지구로 지정 개발하는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지난해 4월 농지이용이 대폭 완화된후 대구근교 지역에는 전원형 식당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칠곡군의 경우 1년만에 1백57개소, 경산은 2백여개소가 신규허가를 받아 성업중이다.이들 식당 대부분은 도로변을 중심으로 요충지에 마구잡이로 허가나 지역의균형 개발을 저해, 장기적인 안목에서 지역발전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칠곡지역 경우 가산산성과 송림사등 팔공산 일대와 석적~가산면 다부리간 도로를 중심으로 식당허가가 무더기로 났는데 군은 이 지역이 도시계획구역 밖이라는 이유로 장소 규제를 않아 마구잡이로 식당이 들어서 지역의 균형 발전을깨트리고 있다.

석적면 도계리~가산면 다부리간 도로 일대는 전원형 농촌 마을인데 최근 가든형식당 10여개소가 밀집 허가나 지역의 장기적 발전은 물론 미관을 엉망으로만들어 놓고 있다.

동명면 가산산성과 송림사 일대도 식당, 여관등이 무분별하게 들어서 지역의자체 개발은 엄두 조차 못낼 형편이다.

대구 능성동~경산 와촌간 도로와 압량, 자인, 용성간 일대 자연경관이 뛰어난 도로변에도 대형식당이 난립,무질서한 개발로 지역의 장기발전 계획에 큰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도시계획 관계자들은 "마을의체계적 개발을 위해 농촌에 마구잡이로 들어서는 식당, 여관등에 한해 도시계획법을 적용, 무질서한 개발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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