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품 출하물량이 늘어나면서 감자,배추,양파를 중심으로한 채소류와 하우스에서 재배된 수박,참외 등 여름과일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제주도에서 반입되는 감자는 도매시세가 한 상자(20㎏)에 1만3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는데 소매가는 지난 주보다 30%정도 내려 ㎏당 2천원선을 형성.배추는 포기당 7백원,파는 ㎏당 8백원으로 지난 주보다 각각 20%정도 내린값에 거래되고 있다.양파는 과잉생산으로 햇품이 출하되면서 경락가가 계속 떨어져 최근 경락가가 ㎏당 2백원선으로 올해 폭락이 우려돼 양파먹기운동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시기다.
이에비해 오이,호박,시금치 등은 20~30%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 가격은 오이가 개당 2백50원,호박은 4백원,시금치는 ㎏당 1천5백원에 판매되고있다.
생채로 양념에 무쳐 먹을 수있는 미나리가 다량 출하되고 있는데 가격은 한단에 1천~1천2백원.
물량공급이 원활하면서 수박은 상품에따라 6천원에서 1만2천원선으로 가격대가 다양하며 시세는 다소 내림세, 참외는 중품이 개당 8백원 정도.한편 딸기는 공급물량에 비해 수요가 부진해 ㎏당 2천원으로 지난 주보다 5백원 내렸다.
수산물의 경우 갈치가 한 마리에 4천~5천원,고등어는 1천~1천5백원에 팔리고있다.
반찬용으로 인기있는 개량종 김은 한 속에 6천원,삼천포산 멸치는 4백g에 6천원선.
〈김교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