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현장-기초단체장

입력 1995-05-26 22:19:00

○…25일 황제예식장에서 열린민자당 대구서구청장 후보추천대회에서 후보로 선출된 이의상 전서구청장은 "일욕심 많은 사람에게는 할일많은 서구가 보람을 줄것" "여태껏 갈고 닦은 행정경험과 열정을 모두 쏟아부을 것"이라며 당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민자당 서갑및 서을지구당 공동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 서갑과 을지구당위원장인 정호용의원과 강재섭의원은 이전청장의 '영입'과정을 설명하며 "구청살림은 선거 잘하고 정치 잘하는 사람이 필요한것이 아니라 전문지식과 경험이필요한것"이라며 두 위원장간 이같이 일치된 의견에 따라 이전청장을 추천케되었음을 강조.

○…민자당대구남구지구당(위원장 김해석)은 26일 보훈회관 5층강당에서 8백여명의 대의원,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남구청장 후보추천대회를 열어 이규열전남구청장을 구청장후보로 확정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이전청장은 후보수락연설에서 "추대해준데 대해 감사한다"며 "6월선거에서승리하면 30여년간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공개행정을 펼치겠다"며 "문화 교육예술 행정면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자치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피력.○…민자당은 25일 공천문제로 진통을 겪고있는 민자당 포항시장후보 선출문제를 경선을 통해 결정키로 하고 이를 포항시지구당(위원장 허화평의원)과영일군지구당(위원장 이상득의원)에 통보.

후보 경선에 참가할 대의원 선정방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기간 당직자등 당연직 대의원은 두 지구당에서 같은 수로 정하고 나머지 대의원은 인구 1천명당 1명씩 할당해온 것이 관례여서 그대로 관철될 전망.따라서 포항시지구당이 인구가 많아 허화평의원의 의중이 경선에 결정적인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나 허·이 두 의원은 엄정 중립을 선언.한편 공정한 경선조건이 보장되지 않으면 경선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밝혀온 정장식대통령비서실 행정비서관은 26일 경선포기를 선언.이에 따라 오는29일쯤치러질 것으로 보이는 경선에는 정동영포항시 남구청장·김봉우포항상의회장·최수환전의원 등 3명만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민자당 경주시 지구당 일부당직자들이 25일 이원식씨를 시장후보로 공천한데 불만을 품고 무더기로 탈당.

민자당 성내동협의회장 박영철씨(55)와 청년, 부녀회장등 협의회원 25명은협의회고문인 이동천후보를 돕기위해 부득이 탈당을 결심했다며 배경을 설명.한편 민자당 경주시 지구당은 광역후보경선에 나섰던 이상효씨가 당적을 떠난데 이어 이번 무더기탈당사태로 사면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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