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대구지방본부 산하 노동조합원 5천4백여명중 대부분이 26일정시 출근시간 지키기에 동참.평소보다 10여분 늦은 오전 8시40분쯤 출근한 직원들은 사무실에 들어가지않은채 휴게실등에서 앞으로의 상황전개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그러나 대구본부 일부 부서장들은 오전 8시45분쯤 자리를 지키지 않은 직원들의 명단을 파악해 일부 노조원들로부터 반발을 사기도.
○…한국통신 노조간부들은 정시 출근시간 지키기가 결코 태업은 아니라고극구 해명.
신종식 봉덕전화국 노동조합지부장은 "정시 출근시간 지키기로 창구업무,전화가설, 고장수리와 같은 민원업무에는 전혀 차질이 없다"며 "오히려 더 친절할 것을 다짐하는등 민원업무가 더 잘 이뤄질 것"이라고.봉덕전화국 민원창구에 근무하는 직원 28명은 오전 8시45분쯤 대부분이 출근해 민원업무준비를 했다.
○…26일 오전8시45분쯤 전화를 반납하기 위해 봉덕전화국 민원창구를 찾은시민 문계남씨(75·여·대구시 달서구 월성동)는 "노사가 잘 화합해 파업과같은 불상사가 없이 문제가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