颱瑠?믄린

입력 1995-05-25 00:00:00

포항문화예술회관이 3년 6개월간의 공사끝에 포항시 남구 대도동 해도근린공원에 준공됐다.9천6백여평의 대지에 지하1층, 지상2층(건축연면적 3천8백15평)으로 건립된포항문예회관은 시비 2백7억원, 도비 15억원등 총사업비 2백80억원이 투입돼1천1백37석의 대공연장과 2백77석의 소공연장, 1백20평의 전시장과 야외공연장, 다용도 회의실, 상설전시장, 연습실등으로 꾸며졌다.

포항시는 26일 오후 3시 포항문예회관에서 개관식을 갖는 한편 6월 5일까지12일동안 개관 경축공연을 갖기로 했다.

26일 오후 2시 포항문화원이 주관하는 농악, 풍물, 사물놀이 공연에 이어 오후 4시에는 포항시립합창단의 제19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이판준씨(대구효성가톨릭대교수)의 지휘와소프라노 김인혜씨(숙명여대교수), 테너 정광씨(영남대교수)가 출연, 한국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한국민요, 가요등을 연주하며 피아노는 유은숙씨(영남대교수), 이인순씨가 맡는다.

포항시향은 27일 오후 7시 30분 이낙성씨의 지휘와 소프라노 송광선씨, 테너박인수씨(서울대교수), 바리톤 박수길씨(한양대교수)가 출연해 한국가곡, 요한슈트라우스의 '폴카', 주페의 '경기병서곡'등을 연주한다. 28일에는 변진섭,장혜진씨등 인기가수 초청 개관축하공연이 열리며, 도립국악단(29일), 자매도시 음악가 초청공연(30일)으로 이어진다. 포항예총은 개관에 맞춰 31일과 6월1일 국악, 무용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울림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6월 2일), 영남오페라단 초청공연(6월 5일)과 경축공연 일정내 각종 분재, 수석, 미술전시회가 열린다.

〈정지화기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