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금속가구단지 사실상 무산

입력 1995-05-24 08:00:00

민자당 예천지구당과 예천군이 지난 94년 4월 공동 발표한 예천지방공업단지조성사업이 입주 주력업체인 (주)삼신의 부도로 무산될 전망이다.민자당과 예천군은 예천군의 인구 증가와 경제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지방공단 유치계획을 세웠으나 입주 업체들에 대한 자산능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성급하게 예천군 개포면 이사리 동송리 일대 60여만평에 금속가구 협업단지조성계획을 발표한뒤 개포면 일대 1백여만평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군은 공단조성 발표후 금속가구협동조합과 공단입주에 따른 협약을 체결하고환경평가및 공단조성기본계획 용역설계까지 추진해 오다 지난 3월말 입주 주업체인 (주)삼신의 부도로 용역 설계추진을 중단,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여재산권 행사를 못하는 농민들은 공단조성이 무산될 경우 토지거래 허가구역을조속히 해제해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처럼 공단조성사업이 지지부진하자 군은 군민들의 여론을 의식,15일 군의회에 지방공단 예정부지20여만평을 농공단지로의 변경 의사를 밝혀 군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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