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현장-강연·동창회등 '숨가쁜 일정'

◇광역단체장○…지난 16일 민자당대구시장 후보로 추천된 조해녕 전대구시장은 선거준비사무소의 진영을 정비하면서 기획팀과 함께 정책 구상을 위한 자료 수집에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17일 민자당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한 조전시장은 19일 동갑지구당의 시의원 추천대회에 참석하는 등 각 지구당의 후보자 추천대회에서 후보자들을 격려하면서 당원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각 언론사와의 인터뷰로 바쁜 일정을 보낸 조전시장은 앞으로 각 단체별로개최할 후보자 토론회 등을 최대한 활용해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지난 17일 자민련행사로는 처음으로 서을지구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관심을 모은 이의익 전대구시장은 주말에 주례를 서면서 크고 작은 행사에 얼굴을 내밀며 지지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16일 이. 미용협회의 초청을 받아 축사를 한 이전시장은 경북중고, 서부국, 중리국교 등 총동창회에 참석,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해봉전시장은 23일 오전 앞으로 늘어날 취재편의 제공차원에서 자신의사무실 한켠에 대구시장출마후보자로서는처음으로 기자실을 장만하고 개소식까지 열어 눈길.

그는 이어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정치,경제,교육등 대구가 점점 위기로빠져들고 있다"고 전제,"이번 대구시장선거는 대구를 위기로 몰아가는 세력과대구를 지키고 정권을 재창출하기위한 세력과의 싸움"이라고 이번 대구시장선거의 성격을 규정·그는 이어 "이번 시장선거를 통해 명실상부한 수장으로서젊고 능력있는 인재들을전진 배치시켜 반드시 신권력창출에 앞장서야한다"는이른바 '대구중심의 신권력창출론'을 제기하기도.

○…문희갑전의원측은 23일 "계명대초빙교수이기도 한 문전의원이 최근 교수직을 그만두라"는 외압을 받고 있다며 "이는 무소속후보예정자에 대한 정부여당의 명백한 탄압행위"라고 주장.

이측근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전의원이 수위를 달리자 초조한 정부여당이그가 활동을 전혀 못하도록 손발을 묶으려는 것"이라고 비난.한편 문전의원은 22일지하철가스참사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상인동 보훈병원을 방문,위로하려 했으나 시장출마예정인 후보자가 불특정다수의 시민과는접촉할수없다는 선관위 해석에 따라 무산.

◇기초단체장

○…무공천지역이 확실시되는 동구에 무소속후보로 출마예정인 김헌백후보는"아마도 김규재 대구상의부회장이 후보로 나설 경우 조직이 중복될 뿐 아니라이미 동구청장을 맡은 기간이 7년이 지났기 때문에 포기한것"이라고 분석. 김후보는 동구 신암4동 332의8 옥산빌딩 1층에 선거사무실(955-7070)을 개설.○…무소속후보로 달서구청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김대희씨(삼일야간중학교교장)는 21일 개교23주년을 맞이한 삼일야간중학교 개교기념식및 성광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야학연합체육대회에 참석. 김씨는 20일 오후 경주 불국사관광호텔에서 개최된 대구동북지구 JC연수회에서 'JC의 조직과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

○…수성구청장 후보로 뛰고있는 무소속의 정병국씨(대구지역사회연구회 회장)는 23일 오후 수성구 수성3가동 동방빌딩 2층에 사무실(755-6696)을 얻어개소식을 가졌다.

○…경주시장출마를 선언한 이원식 전경북부지사와 이동천경주시의회의장·박준영전경주경찰서장등은 지난주말 종친회·경로잔치·자생단체계모임등을빼놓지 않고 찾아다니는등 표밭을 찾아 부산한 움직임.

또 민주당 경주시장후보로 공천신청중인 이정호씨(61·민추협중앙운영위원)도 20일 오전 경주시 노서동에서 선거대책본부현판식을 갖고 경주시을지구당광역의원 후보자를 지원키로 결정.

(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