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차량소음기 구멍 뚫어 매연 단속 피해

입력 1995-05-23 08:00:00

자동차 매연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머플러(소음기)에 구멍을 뚫어 단속을 피하는 편법이 성행하고 있다.이런 편법은 시커먼 매연이 소음기에 달린 관을 통해 나오지 않도록 원통형소음기 주변에 작은 구멍을 5~8개 뚫어 단속의 눈을 속이고 있다.이럴경우 소음은 다소커지지만 자동차 외견상으로는 시커먼 배출가스의 농도가 매우 낮아져 채 배출돼 단속을 피할수 있다는 것.

매연차량 단속은 매연측정기기로 현장에서 실시하거나 비디오, 카메라(대도시)를 동원, 매연이 심하게 나오는 차량들은 촬영한뒤 이를 근거로 차량의 매연도를 측정하는 두가지 방법을 이용하고 있는데 비디오 단속은 현장에서의 직접검사를 못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매연을 구분키 어려워 그냥 통과하기 쉽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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