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들중 민선지사감으로 정치인 출신후보를 꼽은 사람은 23.8%인데 반해 도지사출신 후보는 66.8%의 사람이 지지를 나타내 행정가출신을 선호하는것으로 조사됐다.민자당의 이의근,자민련의 구자춘,무소속 이판석후보를 대상으로 한 인지도조사에서는 구후보가 가장 앞서 70.3%로 나타났다. 이의근후보 45.2%, 이판석후보 38.3%순이었다. '잘알고 있다'는 적극적인 인지도에서도 구후보가 가장높은 23.8%였으며 이의근 13.5%,이판석 9.0%였다. 전반적으로는 여성보다 남성이, 나이가 많을수록,학력이 높을수록 후보에 대한 인지도가 높았다.그러나 이러한 인지도 조사가 투표에 미칠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선거일을 한달여 남겨둔 현재까지 경북도민 10명중 8명이 누구에게 투표할지결정하지 못했다(84.7%)고 응답했기 때문이다. 마음에 두고있는 후보가 있다는유권자는 9.2%였으며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결정했다는 유권자는 6.2%에 불과했다.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못했다는 부동층 유권자는 남성보다 여성이, 20대와 학생층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경북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세사람중 자민련의 구자춘후보와 민자당 이의근후보는 지지도에서 각각 26.3%와 26.2%로 백중세를 보여 이판석후보의 지지도 22.5%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었다. 자민련 구후보에 대한 지지도는40대이상 연령층과 대졸이상 학력층,그리고 판매.서비스직 종사자에서 높았다.민자당 이의근후보는 30대 연령층과 중졸이하 학력층,자영업자층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소속 이판석후보는 20대와 대재 학력층,교사.공무원층에서지지도가 높았다.
후보별 지지이유로 민자당의 이의근후보는 참신한 인물(23.6%)이라는 이유가가장 많았고 여당후보와경력이 19.7%로 두번째로 많았다. 자민련의 구자춘후보는 경력(27.2%)을 가장 많이 들었고 참신한 인물이라는 이유( 17.1%)가 그다음으로 많았다. 무소속 이판석후보에 대해서는 무소속 후보이므로가 38.5%로가장 높았고 참신한 인물(26.7%) 순이었다.
세후보의 당선가능성에 대한 조사에서는 이의근(37.7%) 구자춘(21.8%) 이판석후보(11.7%)순으로 나타나 이의근후보의 당선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았다. 경북지사선거의 예상대결구도는 민자당의 이의근후보와 구자춘후보간의 대결로보는 사람이 37.7%인 반면 이의근후보와 무소속 이판석후보간의 대결로 보는사람은 16.2%로 나타났다. 그러나 구후보와 이판석후보의 대결로 보는 사람은7.5%에 지나지 않았다.
가상대결에서는 민자당의 이의근후보와무소속의 이판석후보가 맞붙었을 경우 응답자의 40.5%가 민자당 이후보 지지의사를 나타냈고 무소속 이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사람은 34.8%였다. 지지의사를 유보한 부동층은 24.7%였다.〈조영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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