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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처용'이 생태연극 '다음날, 나는 욕조에서 나왔다'(장 필립 뚜생 작)를 이상원씨의 연출로 29일까지 동아문화센터 비둘기홀에서 재공연한다.꿈꾸는 자의 일상과 비일상속에서 무기력한 현대인의 모습을 그린 이작품은갖가지 실험적 시도가 돋보인다. 등장인물을 늘리고 극의 생동감을 강조하는등연출의 변화도 눈여겨 볼만하다.원명수 배효준 홍선혜 박광수 이종철씨가 출연한다. 문의 252-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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