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번 시내버스가 지난달부터 하루 5만여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도로변을 차량 회차지로 사용하면서 통행차량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인근 시설녹지를 새로운 회차지로 지정해 말썽을 빚고 있다.30번 시내버스는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 회차지 임대기간이 지난 3월말로 끝나자 회차지를 확보하지 않고 차량을 운행하면서 하루 왕복 49대의 버스를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도로변에 주.정차시키고 있다.
버스가 편도3차선 도로 가운데1개차선을 점거, 통행차량이 불편을 겪고 인근 동국고학생들과 주민들이 소음에 시달린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말썽이 일자 대구시는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달성군화원읍 구라리 아파트단지 뒤편 고속도로 시설녹지를 새로운 30번버스의 회차지로 지정했다.
대구 달성군 관계자는 "대구시가 고속도로 시설녹지를 버스 주차지로 사용하도록 승인한 것이 문제"라며 "관계법상 새로운 30번버스의 회차지 사용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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