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8일오전 청와대에서 이홍구총리와 이성호보건복지장관등 관계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23일 밝힌 복지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발족한 '국민복지 기획단'의 운영계획을 보고받고 위원들을 격려했다.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은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를 맞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야 할 핵심 정책과제"라고 강조하고 성장과 복지가 조화되는 한국형 복지공동체의 청사진 마련을 위해 기획단이 헌신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보고에서 이보건복지장관은 기획단에 총괄및 재정, 보험제도, 복지프로그램등 3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21세기 우리나라 국민복지제도의 청사진과 합리적인 추진전략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김대통령은 3월23일 '삶의 질의 세계화'를 위한 복지구상을 밝히면서 중장기국민복지 청사진 제시를 위해 '국민복지기획단'을 구성하라고 지시했으며 이에따라 지난 8일 발족한 '국민복지기획단'은 이보건복지장관과 차동세한국개발연구원장을 공동단장으로 하고 정부와 학계, 언론계등 각계인사 19명의 위원으로구성돼 있다.
'국민복지기획단'은 이달부터 오는 8월사이에 정책토론회등을 거쳐 국민복지중장기 계획을 마련, 11월까지 세계화추진위원회를 통해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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