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YMCA'캠퍼스를 보행자 천국으로 만듭시다'
늘어나는 자동차때문에 거대한 주차장으로 바뀐 캠퍼스.
자동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캠퍼스를 다시 젊음과 낭만이 넘치는 거리로 만들자는 운동이 지역대학가에서 전개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경북대 YMCA는 지난해부터 전개하고 있는 '21세기 대학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오는 24일을 '보행자천국의 날'로 정하고 보행자 권리회복운동을 전개한다.
보행자권리회복운동은 소수의 자가용 이용자의 편리성에 묻혀버린 대다수 보행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캠퍼스를 마음 놓고 다닐수 있는 거리로 만들자는 것이 취지.
경북대Y는 이날 총학생회와 학교당국의 협조를 받아 자동차의 캠퍼스 출입을막고 학내캠페인과 자전거타기 대회를 갖는다.
또 "도로는 모든 사람의 것이고 자동차 통행과 주차만을 위한 공간이 되어서는 안된다""거리가 편안한 휴식공간이자 만남의 장이 될 수 있게 벤치등 각종편의시설이 충분히 설치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보행자 권리헌장'을 채택하고녹색 캠퍼스만들기운동을 전개한다.
경북대Y는 매달 하루를 '보행자 천국의 날'로 정하고 자가용통학 않기, 시속제한 지키기, 자가용 연수않기, 강의실 이동때 자가용이용않기 등 캠퍼스 녹색교통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경북대Y 이진희양(컴퓨터공학과 2년)은"지난주 실시한 캠퍼스 교통문제 설문조사에서 대부분 학우들이 자동차의 보행권 침해에 대해 불만이 많은 것으로나타났다"며 "전용주차장 확보, 차량5부제 실시등 캠퍼스 교통문제해결을 위한각종 정책도 학교당국에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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