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학생회활동 호응높아

입력 1995-05-18 08:00:00

짧은 역사, 학생들의 무관심, 엄격한 학사관리때문에 학생회활동이 미미했지만 신학기 들면서 총학생회신문발간, 유학설명회개최, 명사초청강연회, 영화제등 다채로운 학생회활동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3월부터 총학생회활동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건설적인 의견을 모은다는취지로 매주 발간되고 있는 '총학신문'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총학신문'은 주로 학생복지문제 교내행사 교수학생간담회결과 등 학교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총학에 바란다'라는 건의판을 설치, 학생회행사 추진과정과 결과를 게재,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학생복지위원회가 신학기 들면서 개최한 '유학설명회'에도 많은 학생들이 모였으며 '민족이 하나되기위한 현실인식'이란 주제로 열린 명사초청강연회에는전교생의 20%인 2백5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 통일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부학생회장 유운종군(물리학과 3년)은 "주변에 다른 대학이 없어 학생회활동등 대학문화의 뿌리가 깊지 못하지만 학생들의 학생회활동에 대한 관심은 어느대학 못지 않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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