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은 소득이 낮은쌀농사를 기피하고 과수 시설채소등 특작으로 나가고있으나 농어촌진흥공사는 올해부터 전업농들의 농지규모 확대 사업을 쌀농사를짓는 농민들에게만 국한시켜 그동안 일반전업농을 꿈꿔왔던 농민들의 큰 불만을 사고 있다.농진공은 90년부터 시군지역에지부를 설치하고 전업농 육성사업을 실시 농가들의 농지규모 확대를 꾀해왔는데 지난해까지는 쌀농사를 비롯, 과수 시설채소등 일반영농도 농가신청에 따라 농지 구입비를 모두 지원했었다.그러나 올부터는 고품질 쌀생산과 쌀경쟁력 제고를 내세워 이에 선도적역할을 할 수 있는 쌀전업희망 농가에 한해서만 농지구입 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농진공 안동시지부의 경우 올해 농지매매 26억1천1백만원 농지임대차 5억1천7백만원 농지교환분합 4천9백만원등 31억7천7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농가에지원예정인데 현재까지 안동시 농발위서 올해 선정된 71명의 전업 희망 농가중쌀농사만을 위해농토 구입 자금 신청자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시지부는 내년도 농토구입 희망자 조사결과 현재까지 고작 4명만이 신청했는데 이는 일반영농이 자유롭던 농토구입 사업 첫해인 90년 71농가 91년 1백63,92년 2백34, 93년 1백70, 지난해 1백4농가지원건수와 비교하면 농가들이 쌀농사만을 위한 자금 외면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최근 쌀농사의 경우 농토사정이 열악한 안동과 영주 봉화 청송등은 영농기계화가 어려운데다 농사인력의 노령화와 추곡수매가의 빈약, 농가희망수매량 절대 부족등으로 농가들은 소득이 낮은 쌀생산을 기피하고 당국이 그동안 권장해왔던 과수 채소등 특작으로 전환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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