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의 택시용 차량 판매가 급성장세를 보이면서 현대자동차와의선두다툼이 치열.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판매된 택시용 차량은 모두 2만1천3백대로 이중 현대자동차가 1만2백대(48·3%), 대우자동차가 8천5백대(40·4%), 기아자동차 2천5백대(11·7%).
택시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92년에는 현대가 72·4%, 기아 23·4%, 대우4·2로 현대가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현대 53·0%, 대우32·4,기아 14·7%등으로 대우의 추격이 맹렬한 양상이다.
대우의 판매신장은 ㅈ92년 이후업체및 정비사 초청행사, 정비사업소에서의택시전담반 운영, 부품가격 인하등 대인 판촉활동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대우의 이같은 고업전략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도 대법인 판촉활동을 강화키로 해 양사간의 치다툼이 예상된다.
헐까지 차종별 탤적을 보면 쏘나타가 65천8백94대로 가장 많았고 프린스 6천7백47대, 스텔라 3천3백87대, 에ㅔ로 1천6백1대응으로 타나났다.…올들어 중고차 수출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올 1월에서 3월까지 1·4분기의 중고차 수출대수는 모두 5천2백6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4백28대에 비해 53·7%가 늘어났다.중고차 수출 급증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대형 개발공사현장에 투입되는화물·특수차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
화물차와 특수장비차량의 수출은 지난해 1·4분기의 4백3대에서 올해는 1천7백76대로 무려 3백40%나 증가했다.
중고승용차의 경우는 올들어 3월까지 모두 1천4백72대가 수출돼 지난해 실적보다 32·5% 증가했으며 승합차는 지난해 1·4분기 1천9백14대에 비해 5·5%가늘어난 2천20대 중고차수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중고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5%에서 올해 2%로 소폭 늘어났다.자동차매매조합 관계자는 "전체 중고차수출에서 화물·특수차의 비중이 크게늘어나는 반면 승용차 비중은 매년 낮아지고 있다"며 중고승용차의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중고차의 품질검사제 도입 및 수출창구 일원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올 1·4분기중 전국에서 거래된 중고차수는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25만3천1백31대로 나타났다.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대일 기술의존도가 날로 심화.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90년부터 94년까지 5년간 외국으로부터도입된 자동차분야의 기술 3백19건 가운데 일본에서 도입된 기술은 1백62건으로 50·8%를 차지했다.
이 기간중 기술도입 대가금액은 일본이 1억4천5백62만달러로 2억1천1백20만달러를 기록한 독일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으나 94년의 기술도입 대가금액은 일본이 4천8백23만달러로 영국(4천7백6만달러), 독일(2천3백35만달러)을 제치고1위였다.
도입기술 건당 평균지급액은 독일이 6백40만달러로 가장 높았고 영국 2백54만1천달러, 일본 89만9천달러 순이었다.
이 기간중 기술도입 대가 지급액 규모는 10만-50만달러가 36·1%로 가장 많았고 10만달러 이하 23·5%, 1백만~5백만달러 20·2%, 50만~1백만달러 11·9%,5백만~1천만달러 4·3% 등으로 나타났다.
1천만달러를 초과하는기술도입은 90년에는 없었으며 91년 1건, 92년 2건,93년4건, 94년 4건 등으로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기술도입 분야는 안전, 환경, 신소재 분야가 18·7%, 엔진기술 17·2%, 동력전달장치와 설계·생산기술 14·5% 등이었다.
최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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