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탕 성수기를 앞두고 요즘 농촌지방에는 농민들이 바쁜 농사일로 집을 비운 틈을 이용해 전자총등 각종 장비까지 동원한 개 도둑들이 설쳐 농민들은 애써 키운 개들을 순식간에 잃는등 재산피해 사례가 늘고있다.이달들어 안동을 비롯 예천 문경등 지방에는 본격 보신탕철을 맞아 큰개 한마리 시세가 평균 30만~4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0만원 이상 올랐는데 이같은 영향등으로 개도둑이 크게 설치고 있다.특히 최근 개도둑들은 과거처럼 밤에 침입하질 않고 빈농가등만 골라 대낮에고기에 극약을 숨겨 개에게 던져 죽게하거나 전자총을 개 코끝에 쏘아 실신시키는 방법 또는 철파이프에 고리를 장착, 개목에 걸어 꼼짝 못하게 한후 차에싣고 달아나는등 절도 방법도 다양하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 절도범들은 과거에는 1t트럭등을 주로 이용했으나 근래들어서는고급승용차에 남녀가 함께 타고 다니며 빈집을 지키는 개들을 앞서 방법등으로훔쳐 트렁크 또는 보닛등에 넣고 또 다른 마을로 범행 대상을 찾아 나서는데중형차의 경우 트렁크에만도 한꺼번에 10마리의 개는 충분히 넣을 수 있다는것.
도내 북부 각지역은 수백마리의 개들이 도난당한 실정인데 대부분 농민들은도난 발생 사실조차 농사일후 알게 되는데다 신고도 않아 경찰에서는 이같은사실을 정확히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
농민들은 "경찰이 차량들 불심검문때는 트렁크와 보닛등도 살펴보는등 단속을 강화해 줄것"을 바라고 있다
〈안동.장영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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