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시 발족과 함께 종전 시·군 분리때 추진했던 각종 사업들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문경시는 지난93년 점촌시에서착수한 문경시 불정동 쓰레기 위생매립장(34만㎥매립규모)시설공사에 올해는 단 한푼의 예산도 책정하지 못했다.15억4천만원으로 문경하수종말처리장이완공되는 내년도에 시설완비키로 했던 시는 지난해까지 2억5천만원으로 기초공사를 끝낸 상태이다.산림청이 자연휴양림으로 고시, 조성에 나선 문경시 불정동 2백75㏊ 임야의휴양림조성도 92~94년사이 7억여원을 투자한뒤 나머지 10억원의 예산지원이 중단된채 올해는 손을 놓고 있다.
문경새재 도립공원의 민속사료전시관도 20억여원이 드는 내부 전시시설에 손을 못대고 있다.
이외에도 도로확장·포장사업,제방사업등도 통합이전보다 사업물량이 축소됐다.
또 택시사업구역 단일화로 농촌읍면지역의 상주택시가 거의 없어 농민들이불편을 겪고 있다.
시내버스(농어촌버스)도 요금단일화를 하면서 좌석버스를 늘리도록해 단거리이용 주민들의 부담을 2배로 늘려놓았으며 버스회사는 회사대로 적자에 허덕이는등 통합시 행정전반에 불신감이 팽배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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