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강자가 없다"95년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이미 예고됐던대로 일대혼전으로 치닫고 있다.각 팀당 23-25경기를 소화,전체 126경기중 20%가 진행된 15일 현재, 서울연고의OB와 LG가 나란히 1, 2위에 올라 있고 그뒤를 한화가 쫓고 있다.LG가 선두 OB를 2게임차로 뒤쫓고 있고 한화는 LG에 반게임 뒤지고 있다.시즌 초반 선두를 질주하며 돌풍을 몰고 왔던 쌍방울은 5월들어 10연패의 늪에빠지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반면 탈꼴찌 다툼을 벌이던 전통의 야구명문 해태와 삼성은 기력을 회복하고 있는 상태. 해태는 지난주 5승1패를 구가하면서 11승12패로 롯데와 게임차없이 5위로 올라섰다.
지난4월 한달간 3승11패의 부진에 허덕이던 삼성도 5월들어 투·타의 전열을재정비, 9승3패(승률 7할5푼)의 호조를 보이며 중상위권을 향해 대공세를 펼치고 있다.
혼전이 계속되면서 선두 OB와 7위 태평양간의게임차는 4.5로 좁혀졌다.따라서 3연전의 결과에 따라 각 팀이 상·하위권을 오가는 악순환은 계속될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은 주중(16~18일) OB와의 3연전이 상위권 진출의 최대 고비로 여기고 있다. 삼성은 원정경기에 내세울 선발투수가 절대 부족한 상태지만 매경기 폭발하고 있는 이동수 신동주 이승엽등 신인들의 방망이를 앞세워 선두OB의 덜미를 잡겠다는 태세다.
이에 대해 프로야구전문가들은 "한달여가 지나면서 예상했던 구도대로 페넌트레이스가 전개되고 있다"면서 "8개구단이 '물고 물리는' 이같은 혼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다"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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