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극 진수 대구 온다

입력 1995-05-16 00:00:00

'95춘천국제마임축제' 대구초청공연이 20, 21일 이틀간 대구시 대백예술극장에서 열린다. 마임(무언극)의 진수를 맛볼 수 있게 하는 이 공연에 앞서 16,17일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시민과 함께하는 마임의 한마당축제가 펼쳐진다.세계 유명 마임이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 축제에는 8개의 작품이 선보이며 공연전 신청한 청각장애자에 한해 무료관람기회도 부여한다.이번 초청공연에는 마임과 지역민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는 부대행사도다채롭다. 16일오후7시30분부터 레스토랑 '쟁이'에서 열리는 '대구시민과의만남'은 마임에 관심이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만나는 자리로 자유토론과 즉흥 마임, 다양한 마임기법을 소개하는 이야기마당으로 꾸며진다. '청소년을 위한 거리마임공연'은 17일 오후5시부터 중앙공원에서 열리며 거리공연과함께 마임을 배우는 시간, 싱어롱, 전통무예시범이 곁들여진다. 같은날 오후7시부터 아트홀 '객석과 무대'에서 있을 '지역 예술인과의 워크숍'에서는 마임의 신체표현 및 신체훈련방식을 배우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문의420-8061. '춘천국제마임축제'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매년 열리는 마임행사이면서 한국마임협의회가 주관, 순수한 민간주도로 지방도시 춘천에서 열리는 국제마임축제이다.〈김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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