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시대 이웃사랑 전파

입력 1995-05-15 08:00:00

본사가 추진하는 '사랑나눔 365일운동'이 각계의 호응을 얻고 있다.대구시약사회(회장 주건)는 13일 '사랑나눔 365일운동'에 동참의사를 밝히면서 무료투약권 7천5백매를 본사에 전달해왔다.대구시약사회가 전달한 무료투약권은 대구시내 7개구와 달성군지역의 무의탁노인이나 생활보호대상자등 어려운 처지의 이웃들에게 전달돼 감기나, 신경통등 가벼운 질환위주로 시내 약국에서 조제, 처방해주게 된다.대구시약사회 전회원은 약국에 '사랑나눔365일' 스티커를 부착하고 약국을찾는 이웃들에게 정성과신뢰로써 대함으로써 은은히 '사랑'을 전파하고자 한다.

대구시약사회와 대구시여약사회는 그간 자체적으로 심장병어린이돕기,소년소녀가장돕기, 장애인대상 장학사업, 불우시설 위문등 사랑을 나누는 일을꾸준히 해오다가 '사랑나눔 365일운동'의 취지에 공감하고 이번에 동참하기로한 것이다.

대구시약사회는 무료투약권사업을 앞으로 3개월 예정으로 실시한뒤 이후에 2차무료투약권사업을 계획중이다.

또 7월부터는 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휴일 당번약국을 안내할 예정으로 있다.

주회장은 "사랑이 점점 메말라가는 시대에 사랑을 나눠야한다는 것은 절실하고도 당연하다"며 "약사회는 앞으로도 이웃에 사랑을 기울이는데 관심을가질 것"이라 말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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